주문

판결이유

AI 요약

특수폭행치상죄의 적용 법조에 대한 법리오해 여부 및 양형 부당 판단

결과 요약

  • 원심의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한 법리오해를 인정,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함.

사실관계

  • 피고인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위협 운전을 하여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힘.
  • 원심은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형법 제257조 제1항(상해죄)을 적용하여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함.
  • 검사는 원심이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형법 제258조의2 제1항(특수상해죄)을 적용하지 않고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법리오해이며, 양형이 너무 가볍다고 항소함.

핵심 쟁점, 법리 및 법원의 판단

특수폭행치상죄의 적용 법조

  • 쟁점: 특수폭행치상죄에 형법 제257조 제1항(상해죄)을 적용할 것인지, 아니면 형법 제258조의2 제1항(특수상해죄)을 적용할 것인지 여부.
  • 법리:
    • 형법 제262조는 폭행, 존속폭행, 특수폭행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때에는 상해죄에 관한 규정인 형법 제257조 내지 제259조의 예에 의하여 처벌하도록 규정함.
    • 형법 제258조의2가 신설된 이후의 범행이며, 형법 제262조가 형법 제258조의2의 적용을 배제하고 있지 않음.
    •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형법 제258조의2의 예에 따라 처벌하더라도 형벌체계상의 부당함이나 불균형이 없다고 판단함.
  • 법원의 판단:
    • 검사가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해 형법 제258조의2 제1항의 예에 의하여 처벌하여 달라는 취지로 기소하였으므로, 공소장 변경 없이 형법 제257조 제1항을 적용하여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함.
    • 원심이 특수폭행치상죄의 적용법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인정함.

관련 판례 및 법령

  • 형법 제262조(폭행치사상): 제260조와 제261조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때에는 제257조 내지 제259조의 예에 의하여 처벌한다.
  • 형법 제261조(특수폭행):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260조 제1항 또는 제2항의 죄를 범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형법 제258조의2(특수상해): ①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형법 제257조(상해): ①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참고사실

  •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
    •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함.
    •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함.
    •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져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아니함.
    • 이제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음.
  •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
    • 이 사건 범행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위협 운전을 하여 피해자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것으로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큼.

검토

  • 본 판결은 특수폭행치상죄의 적용 법조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제시함. 특히, 형법 제258조의2(특수상해)가 신설된 이후의 범행에 대해 형법 제262조(폭행치사상)를 적용할 때, 형법 제258조의2의 예에 따라 처벌해야 함을 명시하여, 유사 사건에서 법 적용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음.
  • 검사의 기소 재량과 공소장 변경 없이 적용 법조를 변경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하여 절차적 정당성을 강조함.
  • 양형에 있어서는 피고인의 반성, 합의, 전과 없음 등의 유리한 정상과 범행의 위험성이라는 불리한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함으로써, 법 적용의 엄격함과 동시에 피고인의 개별적 사정을 참작하는 균형 있는 판단을 보여줌.

피고인
피고인
항소인
검사
검사
현문정(기소), 서효원(공판)
변호인
변호사 ○○○(○○)

주 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6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1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에 대하여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한다.

이 유

1. 항소이유의 요지 가. 법리오해 원심이 유죄로 인정한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하여는 형법 제262조에 의하여 형법 제258조의2 제1항의 특수상해죄의 예에 따라 형을 정하여야 하고, 형법 제258조의2 제1항에서는 징역형만을 규정하고 있고 벌금형이 선택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원심은 이 사건 특수폭행치상의 점에 대하여 형법 제258조의2 제1항의 특수상해죄의 예에 의하지 않고 형법 제257조 제1항의 상해죄의 예에 따라 벌금형을 선택하고 피고인에게 벌금형을 선고함으로써 특수폭행치상죄의 적용법조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나. 양형부당 이 사건 여러 양형조건에 비추어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벌금 150만 원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이 사건 특수폭행치상죄는 형법 제258조의2가 신설된 이후 저지른 범행인 점, 형법 제262조에서 폭행, 존속폭행, 특수폭행의 죄를 범하여 사람을 사상에 이르게 한 때에는 상해죄에 관한 규정인 형법 제257조 내지 제259조의 예에 의하여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특별히 형법 제258조의2의 적용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은 점, 특수폭행치상죄에 대하여 형법 제258조의2의 예에 따라 처벌하더라도 형벌체계상의 부당함이나 불균형이 있다고 보이지 않는 점 등에 비추어 보면, 검사가 기소재량에 의하여 이 사건 특수폭행치상의 점에 대하여 형법 제257조 제1항이 아닌 형법 제258조의2 제1항의 예에 의하여 처벌하여 달라는 취지로 기소하고, 위 특수폭행치상죄가 유죄로 인정되는 이상 공소장 변경 없이 형법 제257조 제1항을 적용하여 처벌할 수는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 따라서 검사의 법리오해 주장은 이유 있다. 3. 결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검사의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을 생략한 채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 이유】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피고인에 대한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에 기재되어 있는 바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따라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형법 제262조, 제261조, 제258조의2 제1항 1. 작량감경 형법 제53조, 제55조 제1항 제3호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아래 양형의 이유 중 유리한 정상 참작) 1. 수강명령 형법 제62조의2 제1항,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59조 【양형의 이유】 피고인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피해자와 합의가 이루어져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아니하는 점, 이제까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 이 사건 범행은 자동차를 이용하여 위협 운전을 하여 피해자를 상해에 이르게 한 것으로 행위의 위험성이 매우 큰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 조건들을 종합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

판사 김귀옥(재판장) 박종열 김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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