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1987. 4. 14. 선고 87도107 판결 장물취득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성에 대한 미필적 인식 인정 여부
결과 요약
- 피고인들이 취득한 물건들의 장물성에 대한 미필적 인식이 인정되어 장물취득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함.
사실관계
- 피고인들은 이 사건 물건들을 취득함.
- 피고인들은 이 사건 물건들이 장물인 정을 모르고 취득하였다고 주장하며 상고함.
핵심 쟁점, 법리 및 법원의 판단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성 인식 정도
-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이라는 정의 인식은 장물성에 관한 미필적 인식이 있으면 충분함.
- 원심이 유지한 제1심판결의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이 사건 물건들을 각 취득함에 있어 적어도 그 물건들의 장물성에 관한 미필적 인식은 가지고 있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음.
- 따라서 원심이 피고인들에 대한 판시 각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장물취득죄로 의율한 제1심판결을 지지한 조치는 정당함.
- 채증법칙 위배, 사실 오인, 장물취득에 관한 법리 오해의 위법이 없음.
검토
- 본 판결은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성에 대한 인식이 확정적 고의가 아닌 미필적 고의로도 충분하다는 점을 명확히 함.
- 이는 장물취득죄의 성립 범위를 넓게 인정하는 판례의 경향을 보여줌.
- 변호인은 피고인들이 장물인 정을 몰랐다고 주장하였으나, 법원은 미필적 인식만으로도 유죄를 인정하여 상고를 기각함.
판시사항
장물취득죄에 있어서 장물성에 관한 인식정도재판요지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이라는 정의 인식은 장물성에 관한 미필적 인식이 있으면 충분하다.참조판례
대법원 1961.10.26 선고 4294형상342 판결
1969.1.21 선고 68도1474 판결대법원
판결
원심판결서울형사지방법원 1986.11.28 선고 86노4551 판결
이 유
변호인의 상고이유를 본다.
상고논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 물건들이 장물인 정을 모르고 취득하였다는데 있는 바, 원래 장물취득죄의 주관적 요건인 장물이라는 정의 인식은 장물성에 관한 미필적 인식이 있으면 충분하다할 것인데 원심이 유지한 제1심판결이 들고 있는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들이 이 사건 물건들을 각 취득함에 있어 적어도 그 물건들의 장물성에 관한 미필적 인식은 가지고 있었음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어 원심이 피고인들에 대한 판시 각 범죄사실을 인정하여 장물취득죄로 의율한 제1심판결을 지지한 조치를 정당한 것으로 수긍할 수 있고, 거기에 채증법칙을 위배하여 사실을 오인하고 장물취득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있다 할 수 없다. 논지는 이유없다.
그러므로 상고를 모두 기각하기로 관여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대법관 황선당(재판장) 이병후 김달식